전기차 보조금 받으려면? 제조물 책임 보험과 안전계수 필수!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전기차 보조금에 대해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매년 변화하는 보조금 정책과 그에 따른 조건들이 복잡해 보이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전기차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제조물 책임 보험 가입과 안전계수를 충족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전기차 보조금의 주요 변경 사항과 필수 조건들을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예산 감소와 보급 목표 확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은 약 1조 5천억 원으로, 작년의 1조 7천억 원에서 약 13%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보급 목표 대수는 작년 23만 대에서 올해 29만 2천 대로 대폭 증가했는데요.
 
보조금 예산은 줄었지만 더 많은 전기차에 혜택을 주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실제 판매된 전기차가 약 15만 대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조금 100% 받으려면? 차량 가격 기준 강화


올해 보조금을 100% 받으려면 전기차의 ‘깡통(기본형)’ 모델 가격이 5,300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작년보다 200만 원 낮아진 기준인데요.
 
국산차에는 유리하지만, 대부분의 수입차는 가격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보조금 혜택을 받기 힘들어졌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모델 Y RWD를 5,299만 원으로 조정해 기준을 맞췄지만, 폴스타2나 폭스바겐 ID.4 같은 수입차들은 보조금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안전계수 도입 ‘제조물 책임 보험과 충전 정보 제공 필수’


올해부터는 ‘안전계수’라는 새로운 조건이 추가되었습니다. 보조금을 산정할 때 최종적으로 곱해지는 계수로, 0 또는 100을 적용합니다.
 
안전계수를 받지 못하면 보조금이 0원이 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이를 충족하려면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 제조물 책임 보험 가입: 전기차 제조사는 반드시 제조물 책임 보험(PL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테슬라와 BMW는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보조금을 받기 위해 올해 상반기 내 가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 배터리 충전 정보 실시간 제공: 급속 및 완속 충전 시 배터리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충전 중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완속 충전기에서도 배터리 상태(온도, 전류, 전압 등)를 전달할 수 있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조금 차등 지급 ‘주행거리와 배터리 성능에 따른 차이’


올해 보조금은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배터리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주행거리가 440km 이상이면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지만, 300km 미만이면 대폭 줄어듭니다.
 
특히 저온 주행거리까지 반영되어 겨울철 성능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었습니다. 국내 제조사 모델에는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수입차나 일부 중국산 전기차에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유형에 따른 보조금 차별 ‘LFP 배터리 불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은 여전히 불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LFP 배터리는 안전성과 내구성이 높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보조금 산정 시 불이익을 받습니다.
 
특히 LFP 배터리 탑재 시 보조금의 최대 40%가 깎이는데, 테슬라 모델 Y RWD,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등 일부 모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청년과 첫 차 구매자를 위한 추가 혜택


청년이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20% 추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젊은 층의 전기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입니다. 또한, 노후 전기차 폐차 시 2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해 전기차의 순환을 촉진하려는 노력도 보입니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급 목표를 확대하며, 보다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차량 가격이 5,300만 원 미만이어야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고, 제조물 책임 보험 가입 및 배터리 충전 정보 실시간 제공을 통한 ‘안전계수’ 충족이 필수입니다.

또한 주행거리와 배터리 성능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되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용 시 최대 40% 감액될 수 있습니다.

청년과 첫 차 구매자는 20%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전기차 구매 시 세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정리하자면,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보다 까다로운 조건과 차등 지급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제조물 책임 보험과 안전계수를 충족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주행거리와 배터리 유형에 따라 보조금이 크게 차이날 수 있으므로 전기차 구매 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FAQs

2025년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으려면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하나요?

2025년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기 위해서는 차량 가격이 5,300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또한 제조물 책임 보험(PL 보험) 가입과 배터리 충전 정보 실시간 제공을 통한 ‘안전계수’를 충족해야 합니다. 주행거리가 440km 이상일 경우에도 보조금을 최대한 받을 수 있습니다.

안전계수란 무엇이며, 보조금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전계수는 전기차 보조금 산정 시 적용되는 계수로, 0 또는 100이 적용됩니다.

제조사가 제조물 책임 보험(PL 보험)에 가입하고, 급속 및 완속 충전 시 배터리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안전계수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안전계수를 충족하지 못하면 보조금이 0원이 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이 차등 지급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2025년 전기차 보조금은 주행거리와 배터리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주행거리가 440km 이상이면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지만, 300km 미만일 경우 보조금이 대폭 줄어듭니다. 또한, 배터리 유형에 따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보조금이 최대 40%까지 감액될 수 있습니다.

청년 및 첫 차 구매자는 전기차 보조금 추가 혜택이 있나요?

네, 청년이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 보조금에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노후 전기차를 폐차할 때 20만 원의 추가 보조금도 지급됩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젊은 층의 전기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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