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셀프 교체법, 꼭 알아야 할 필수 상식 5가지

“엔진오일은 직접 교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운전자라면 한 번쯤 해봤을 겁니다. 셀프로 교체하면 공임비를 아끼고, 내 차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죠.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고 순서를 모르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셀프 교체를 처음 시도하는 분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필수 상식 5가지와 함께 작업 순서를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셀프 엔진오일 교체 준비물

엔진오일 교체는 공임비를 아끼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더 큰 고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올바른 엔진오일 종류와 용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차량 매뉴얼 또는 오일캡 근처 스티커에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필수 준비물 목록

• 적정 규격의 엔진오일 (예: 5W-30 등)
• 오일 필터 + 에어 필터
• 드레인 볼트용 알루미늄 와셔
• 공구 세트 (필터 렌치 포함)
• 오일 받이통, 고무장갑, 깔개 등

특히 알루미늄 와셔는 빠뜨리기 쉬운 부품인데, 누유 방지 및 볼트 탭 보호에 매우 중요합니다. 무조건 새것으로 교체하세요.

 

2. 교체 순서, 정확하게 지켜야 손 안 더럽습니다

셀프 정비는 순서가 생명입니다. 순서를 제대로 익혀두면 손도 덜 더럽고, 작업 시간도 단축됩니다.

교체 절차 요약

1. 차량을 리프트 또는 잭으로 올린다
2. 흡기 필터 (에어 필터) 먼저 교환
3. 엔진오일 주입구와 게이지를 오픈
4. 오일 드레인 코크 풀고 배출
5. 오일 필터 제거 및 신유로 적셔 재조립
6. 드레인 볼트 새 와셔로 조립
7. 신유(새 엔진오일) 주입 후 게이지로 체크

작업 중 가장 더러워지기 쉬운 순간은 오일 필터 제거 시입니다. 이때는 손이 오염되기 쉬우므로 도구를 활용하거나 천천히 기울여서 꺼내야 합니다.

 

3. 필터 교체 시 ‘사전 윤활’은 필수

엔진오일 필터는 단순 교체만 해선 부족합니다. 필터 내부를 신유로 채운 후 장착해야 초기 시동 시 마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 필터 내부에 신유 70~80% 정도 채움
• 필터 고무 링에 오일을 발라 마찰 방지
• 손으로 조여서 90도 정도만 추가로 조임

너무 세게 조이면 나중에 분리할 때 곤란하고, 느슨하면 오일 누유 위험이 생깁니다. 적당한 힘으로 ‘손 조임+90도’ 원칙을 지켜주세요.

 

4. 잔유 제거? 절대 에어로 불지 마세요

오일 교환 시 남은 찌꺼기 잔유 제거를 위해 에어건을 사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합니다.

왜 위험한가요?

• 에어 건에는 수분이 포함되어 있음 → 엔진 내부 부식 가능
• 상부 축에 윤활이 안 되면 초기 마모 급증

잔유 제거는 자연 낙하 방식으로 10분 이상 충분히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별도로 흡입기(석션)를 사용할 경우 하단부에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5. 오일 주입량은 '게이지'로 최종 판단

차량마다 주입해야 할 엔진오일의 용량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4~6L 사이이며, 교체 후 반드시 레벨 게이지를 통해 오일 높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한 측정법

• 엔진 정지 후 2~3분 대기
• 레벨 게이지를 깨끗이 닦은 뒤 다시 꽂고 측정
• 로우와 풀 사이, 약 80~90%에 위치하도록 조정

오일을 너무 많이 넣는 것도 문제입니다. 과도한 오일은 크랭크축에 닿아 기포를 만들고, 윤활 성능을 떨어뜨립니다. ‘풀’ 이상은 절대 넣지 마세요.

 

엔진오일 셀프 교체는 공임비를 아끼고 차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오일과 필터 선택, 작업 순서 준수, 필터 사전 윤활, 잔유 제거 방법, 정확한 오일 주입량 확인 등 꼭 알아야 할 필수 상식이 많습니다.

부품과 절차를 제대로 지킨다면 누구나 성공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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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엔진오일 셀프 교환은 정비소보다 저렴하면서도 차에 대한 애정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준비물, 순서, 마무리까지 제대로 알아야만 성공적인 작업이 됩니다.

위에서 소개한 필수 상식 5가지 기억하시고, 내 차를 직접 관리해보는 뿌듯함도 느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엔진오일 셀프로 교환해도 괜찮을까요?

네, 엔진오일은 셀프로도 교환이 가능합니다.

단, 적절한 공구와 준비물, 교체 순서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필터 교체 시 사전 윤활, 오일 양 체크 등의 주의사항을 지켜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작업이 됩니다.

엔진오일 교체 시 필터 내부에 오일을 채워야 하나요?

네, 필터 교체 전 내부에 신유를 약 70~80% 채우고, 고무 링에 오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시동 시 마찰을 줄여 엔진 마모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엔진오일 잔유는 어떻게 제거해야 하나요?

잔유는 자연 낙하 방식으로 10분 이상 충분히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에어건을 사용하면 수분이 유입되어 내부 부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오일 양은 어떻게 맞추는 게 정확한가요?

엔진 정지 후 2~3분 대기한 뒤, 레벨 게이지를 깨끗이 닦고 다시 측정하세요.

오일 레벨은 로우와 풀 사이의 80~90% 지점이 적정선입니다. 과도한 오일은 오히려 윤활에 방해가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엔진오일 교체 시 꼭 교체해야 하는 부품은 무엇인가요?

엔진오일과 함께 오일 필터, 에어 필터, 드레인 볼트용 알루미늄 와셔도 반드시 함께 교체해야 합니다.

특히 와셔는 누유 방지에 중요하므로 반드시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합니다.